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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세계문화교류 절호의 기회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전세계 각국의 공연예술을 한국에 소개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다. 국립중앙극장은 국가적 차원의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국립단체들의 교류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브라질의 산토로 국립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방문, 국립극장에서 한-브라질 수교 50주년 기념 연주회를 열어 양국간의 우호를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동시에 국립무용단은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등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코리아환타지’ 공연을 펼쳐 우리 문화를 알렸다.

같은 해 국립극단은 일본 도쿄의 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에서 작품 ‘태’를 일본 관객들에게 선보였고 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는 일본 전통극 ‘트래디셔널 교겐’으로 답했다.

지난 2010년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을 통해 연극 ‘오델로’를 선보인 116년 전통의 헝가리 빅신하즈 국립극장의 한국 방문은 2009년 한-헝가리 수교 20주년을 맞아 부다페스트 빅신하즈 극장에서 공연한 국립무용단의 ‘코리아환타지’가 있어 가능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10년 이집트 카이로 오페라 하우스에서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를 공연했다. 이에 이집트 카이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듬해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에서 ‘그랜드 이집트 앤 아이다’ 공연으로 답방하며 이집트 작곡가 바샤의 ‘샤브린’ 서곡,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등을 연주하기도 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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