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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선보이는 중편 칸타타 두 작품
[헤럴드 경제=문영규 기자]국립합창단이 창작 중편칸타타 두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합창단은 오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갖는 제144회 정기연주회에서 창작합창곡 ‘구미호’와 ‘아! 결혼’ 두 작품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푸른편지’, ‘만덕할망’, ‘라자로의 노래’ 등의 창작 칸타타를 만들어온 국립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새로운 칸타타 두 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아! 결혼’은 몰락한 양반 이생원과 못생겼지만 착한 공주의 결혼이야기다. 서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안 왕은 이생원을 유배 보내고 이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공주를 낫게 한다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노래다.

18일 제144회 정기공연을 통해 초연하는 ‘구미호’와 ‘아! 결혼’. [자료제공=국립합창단]

‘구미호’는 인간이 되기를 원하는 구미호가 전설의 심장을 찾던 중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만 그가 바로 전설의 심장을 가진 사람이었다. 사람이 되길 천 년의 세월을 기다려 온 구미호가 사랑과 소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노래. 하지만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1부에서는 ‘아! 결혼’을, 2부에서는 ‘구미호’를 초연한다. ‘구미호’는 한양대 음대를 졸업하고 국립합창단 전임작곡가로 활동하는 김준범 작곡가가, ‘아! 결혼’은 미국 UCLA 음악 대학원에서 석사 및 음악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호준 작곡가가 작곡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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