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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 해 이대호, ‘타점왕 사실상 확정’
[헤럴드생생뉴스] 일본프로야구 진출 첫 해에 개인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2타점을 추가했다. 타점왕 수상 확률은 99%가 됐다.

이대호는 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선발 지명타자 및 4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는 하나에 그쳤지만 그 안타가 2타점으로 이어지는 2루타였다.

이로써 시즌 90타점째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날 타점을 추가하지 못한 2위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79타점)와의 격차를 11개로 벌렸다. 나카무라는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을 마감했고 3위 그룹과의 격차도 커 사실상 타점왕을 확보했다.


이대호의 유일한 안타는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1사 1,3루의 타점 기회에서 세이부 선발 마키다 가즈히사의 공을 밀어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우중간 담장까지 굴러간 타구는 2명의 주자를 불러들이기에 충분한 결승타였다. 타점 2위이자 홈런 1위인 나카무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 2타점이었다.

이대호는 3회에는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5회 1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부터 방망이를 돌렸으나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2할8푼4리를 유지했다.

한편 오릭스는 홈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2위가 확정된 세이부에 7-0으로 이겼다. 56승77패10무를 기록한 퍼시픽리그 최하위 오릭스는 8일 소프트뱅크와 원정경기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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