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상사’ 두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속옷 디자인 발표와 더불어 신나는 회식 시간을 가졌고, 특히 신입사원 권지용의 화려한 패션감각과 야자타임으로 무한상사가 초토화됐다.
한껏 술에 취한 듯한 신입사원 권지용의 야자타임보다 더 놀라운 일은 그 뒤 벌어졌다. 바로 권지용이 무한상사 회장님의 아들이었던 것.
그간 권지용을 괴롭혀오던 상사들은 요즘말로 ‘멘붕’ 상태에 휩싸였다.
이후 상황은 불 보듯 뻔하다. 상사들은 바로 권지용에게 굽신대기 시작했고, 권지용은 유재석에게 “꽉 막힌 상사는 직원들의 의욕을 저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고, 박명수에게는 “화만 낸다고 일이 되냐”고 지적했다. 늘 권지용의 패션을 지적하던 정형돈에게는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년차 인턴 길에게는 따뜻한 배려를 보였다. 이름은 인턴이지만 사내에선 속된말로 ‘시다바리’ 신세인 수많은 인턴사원의 대변인이었던 길은 이날 마침내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됐고, 권지용은 “길 선배 힘내세요”라는 말로 이 사회의 인턴사원들에게 큰 힘을 줬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