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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싸이와 불화설 인정? “결국 진흙탕 되나” 심경 토로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김장훈이 싸이의 병문안 보도에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라”는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김장훈은 6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항간에 불거진 ‘싸이와의 불화설’에 대한 심경을 담은 글을 적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을 통해 김장훈은 “당분간 글도 안 올리고 11일 앨범 발매까지 다 미루고, 혼자 삭히고 당분간 제 맘 정리할 때까지 한국을 떠나려고 하는데 왜 자꾸 상황을 이렇게 언론 플레이로 갑니까”라면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싸이가 간밤에 김장훈이 입원한 병원을 찾은 것을 거론하며 “이럴려고 6개월 만에 찾아와 밀고 들어왔나”라면서 “‘담소를 나누고 병상을 지키다’ 하하 참 미치겠네요. 결국 진흙탕이 되나?”라는 토로였다.

김장훈은 특히 “나름 국위선양 한답시고 더이상 일이 불거지지 않게 조용히 해주마라고 내가 정리하고 이번 앨범 활동만 마치면 바로 떠날테니 걱정말고 다시 돌아갈 길은 없다고 했는데 이게 뭡니까”라면서 “왜 자꾸 사람 몰아갑니까. 어디까지 사람을 바닥으로 몰고가야 합니까. 이게 언론플레이 할 일입니까. 이래서 돌아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라고 적었다.

김장훈은 이어 “이제 그만합시다. 그친구 외국 활동도 해야 하고, 애국도 해야 하고 , 인간은 미우나 국가적 차원으로. 이런 저런 얘기 안한다고 했잖습니까, 이사람들아. 제가 떠난다지 않습니까”라면서 “왜 자꾸 사람. 왜소하게 만듭니까. 제발. 저 좀 놔둬 주십시오. 저도 힘듭니다. 진짜. 쉬고 싶습니다. 이게 본인의 생각이 아닌 매니저들의 짧은 생각일 겁니다. 그렇게 믿겠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이 사랑하는 내나라를 몇년간 떠나겠습니까. 제발 그만합시다. 저도 이제 너무 창피해서 앨범도 못내고 떠날 수도 있겠습니다. 진짜 막판에 쪽이란 쪽은 다팔리네요”라고 격한 감정을 토로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5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파장이 일었다. 특히 이 글을 통해 김장훈은 “몸은 쓰러지는데 정신은 뚜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봐요. 미안해요. 아까까지도 오랜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지네요. 혹시라도 내일 아침 일어나면 그 때 저는 완전히 잘 살기.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봅니다. 미안해요”라고 적어 누리꾼 사이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 상황에 김장훈은 같은 날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 이후 싸이와의 불화설이 한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다. 싸이는 그러나 이날 춘천에서 군 장병 위문공연이 끝난 후 김장훈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 병실을 지켰다. 해당 보도가 이어진 직후 김장훈은 다시 미투데이에 이 같은 글을 남겨 두 사람의 불화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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