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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관계’ 장백지 “모지에위 역, 성숙하고 카리스마 있어서..”
영화 ‘위험한 관계’에 출연한 배우 장백지가 극중 캐릭터와의 첫 만남을 가졌을 당시의 느낌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장백지는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위험한 관계’ 오픈토크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사회자로부터 “원작과 여러 버전이 존재하고 있는 ‘위험한 관계’에서 본인의 캐릭터는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백지는 “모지에위 역을 맡았을 때 처음부터 걱정이 많았다. 덕분에 허진호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극중 모지에위는 내 실제 나이보다 성숙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다. 내 본래 이미지가 웃으면 보조개도 있고 귀여운 이미지가 있어서 걱정이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감독님께서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잘 가르쳐 줬기 때문에 모지에위를 표현함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또한 막상 현장에 들어가서 캐릭터의 옷을 입으면 그 사람으로 변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백지는 극중 도발적이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가진 모지에위 역을 맡았다. 그는 뚜펀위(장쯔이 분)를 두고 위험한 거래를 벌이는 셰이판(장동건 분)과 아찔한 관계를 그린다.

특히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하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다.

한편 ‘위험한 관계’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11일 개봉예정이다.

해운대(부산)=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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