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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한 관계’ 장백지, 첫 촬영 담배 신만 50번 찍은 이유는?
영화 ‘위험한 관계’에 출연한 배우 장백지가 첫 촬영에서 담배 신만 50번 넘게 통과하지 못했던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장백지는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위험한 관계’ 오픈토크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미리 준비한 한국어로 인사말을 전하며 작품에 관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장백지는 “첫날 촬영이 가장 인상깊었다. 담배를 피우는 장면인데 40~50번 정도 촬영했는데도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감독님께 그 이유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자 감독님께서 ‘모지에위의 위험한 느낌이 부족하다’고 말씀하셨다. (고생은 했지만)감독님의 섬세하고 꼼꼼한 연출 스타일에 공감하고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장백지는 극중 도발적이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가진 모지에위 역을 맡았다. 그는 뚜펀위(장쯔이 분)를 두고 위험한 거래를 벌이는 셰이판(장동건 분)과 아찔한 관계를 그린다.

특히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하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다.

한편 ‘위험한 관계’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오는 11일 개봉예정이다.

해운대(부산)=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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