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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암시글’ 김장훈, 대체 싸이와 무슨 일이?
[헤럴드생생뉴스] 이상호 MBC 기자가 “김장훈이 월드스타가 된 싸이와 속상한 일이 있었다”고 폭로해 가요계가 시끄럽다.

이 기자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이상호의 발뉴스’의 5일 방송분을 통해 싸이와 김장훈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이날 이 기자는 지난 1일 중국에서 열린 김장훈의 ‘한중수교 20주년 특집음악회’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장훈과 싸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일은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이 기자는 김장훈과 싸이 사이에 불거진 소문들에 대해 “싸이가 김장훈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후 김장훈과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김장훈의 공연 노하우와 스태프들을 다 가지고 나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 기자는 이어 “김장훈이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결과를 빼앗긴 박탈감을 느낀다”면서 “싸이가 국제가수가 된 만큼 자신의 멘토였던 김장훈 씨에게 화해의 손짓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자의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된 것은 이날 새벽 불거진 김장훈의 ‘자살 암시글’ 때문이다. 김장훈은 이날 자신의 미투데이에

“몸은 쓰러지는데 정신은 뚜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봐요. 미안해요. 아까까지도 오랜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지네요. 혹시라도 내일 아침 일어나면 그 때 저는 완전히 잘 살기.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봅니다. 미안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작성 직후 삭제됐지만 그에 앞선 4일 김장훈은 미투데이를 통해 4일 새벽 “오늘 또 말 못 할,인간사의 뒷통수를 맞았는데 올해 참 평생당할 배신을 다 겪는 듯. 머리로는, 내탓이다 내탓이다 하면서, 가슴은 참 쓰리고 분해요. 과연 신의라는 게 세상에 있는 건지, 나 또한 나도 모르게 그런 사람인지, 생각해요~ 공연은 핑계고 그래서 한국을 떠나려는지도“라는 글을 통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심경을 토로한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을 둘러싼 설들이 연일 이어진 가운데 싸이는 5일 김장훈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 장시간동안 속내를 털어놓으며 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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