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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거짓말 하기 싫다, 그거 맞다” 의미심장 고백
가수 김장훈이 다시 한 번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10월 5일 오후 5시쯤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이제 깼습니다. 매니저 애들이 제 글을 제웠네요. 해킹을 하다니. 건강 챙기란 문자들이 고맙고 웃기네요. 어차피 건강문제가 아니라 마음 문제인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 순간까지 정신이 몽롱합니다. 거짓말 하기 싫고요. 그거 맞고요. 퇴원 하는데로 다시 끝냅니다. 매니저들 수습하지 마삼”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장훈은 “딱 하나만. 독도 때문에 지친거 아닙니다. 그럼 독도한테 너무. 오히려 독도 때문에 그나마 버텼는데 미안하죠. 사람 때문에 지친거죠. 사람 같지 않은 사람들. 결국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가리겠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이날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몸은 쓰러지는데 정신은 뚜렷. 지금 잠들면 내일 아침에 못 일어날 수도. 약을 너무 먹었나봐요. 미안해요. 아까까지도 오랜만에 내 사랑하는 엄마도 보고 사람들 만나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했는데 제가 무너지네요. 혹시라도 내일 아침 일어나면 그 때 저는 완전히 잘 살기. 믿는 이들의 배신에 더는 못 견디는 바봅니다. 미안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끝까지 이겨냈어야 하는데 결국 못 이기고 무너져서 정말 미안하고요. 혹시라도 저 너무 욕하지도 말고 상심하지 말기. 미안하다. 간다”라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걱정을 샀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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