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5일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광고그룹 WPP와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광고주가 코바코에 해외광고를 의뢰할 경우, WPP가 세계 각지에 있는 자회사 및 계열사를 통해 광고를 집행하는 내용이다.

WPP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광고그룹으로, 한국을 비롯해 110개국에 326개 회사를 두고 있다.

코바코는 지난 8월 해외사업전담팀을 꾸리고, 국내 광고주 해외마케팅 지원과 해외 광고주 국내 방송광고 유치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후 천호식품, 인터파크 등이 코바코를 통해 미국에서 광고를 집행했다.

이원창 코바코 사장은 “세계 곳곳에서 한류 열기가 뜨거운 지금이 우리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코바코는 우리 기업들에게 해외 광고매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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