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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허 8언더 선두와 2타차 공동 3위
올시즌 한국 및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재미교포 존 허가 가을시리즈 첫 대회에서 시즌 2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존 허는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에서 열린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존 허는 10언더파를 몰아친 라이언 무어, 9언더파의 팀 헤런에 이어 공동 3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존 허는 지난 2월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존 허는 올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한국 및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거뒀고, 준우승도 한차례 하는 등 톱10에 4회 입상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달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30명만 나서는 최종전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나선 존 허와 달리 상금랭킹 125위 이내에 들기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나선 나머지 선수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가 버디 8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공동 11위로 선전했다. 리처드 리는 랭킹 153위로 4개의 대회에서 순위를 30계단 이상 끌어올려야 내년에도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

아마시절 명성을 떨치다 프로전향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68위)도 2언더파로 존 댈리 등과 함께 공동 47위에 올랐다.

187위인 강성훈도 1언더파(62위)로 언더파 스코어를 치며 힘을 비축했다. 강성훈은 지난해에도 마지막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극적으로 시드를 유지한 바 있는데, 올해도 어려운 싸움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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