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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전세계 222개국이 봤다...유엔회원국보다 많아
가수 싸이(박재상)가 부른 ‘강남스타일’의 광풍이 222개국에서 불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조회수 3억5900만건(5일 오전 7시 현재)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별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전세계 222개 국가에서 ‘강남스타일’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회원국 수는 193개국. 유튜브를 통해 222개국에서 시청했다면 사실상 전 세계가 ‘강남스타일’을 접한 것이다.

유튜브가 ‘강남스타일’ 공식 뮤직비디오가 업로드된 지난 7월15일부터 9월28일까지 국가별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1위는 단연 미국으로 5996만9000건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2369만8000건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한류가 유행하고 있는 태국이 2114만5000건으로 ‘강남스타일’의 조회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었고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1267만2000건으로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남아메리카의 브라질이 1157만3000건을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외에 조회수 10위권 안에 든 국가들은 캐나다, 필리핀, 영국, 호주, 대만 등이 각각 순위를 형성했다.

아시아 국가 몽골은 인터넷 가입자 수가 19만명(2010년 말 기준)에 불과한데도 조회수 90만4000건을 기록, 47위에 올랐다. 이는 개별 가입자가 뮤직비디오를 4.5회 시청한 것이다. 인구수 30만명에 불과한 아이슬란드 역시 28만4000건으로 조회수가 인구수에 육박했다.

아프리카 대륙도 ‘강남스타일’의 광풍을 피할 수 없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4만건을 기록하며 58위에 올라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였으며 북아프리카의 모로코가 27만9000건으로 66위에, 이집트는 10만9000건으로 79위에 올랐다. 이밖에 튀니지(85위ㆍ9만3000건), 알제리(100위ㆍ5만3000건)등의 순서로 아프리카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과 비수교국인 시리아, 쿠바, 마케도니아 등도 조회수 99만건~23만9000건에 이르렀으며 남아메리카의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28만9000건, 유럽의 몰타는 10만1000건, 태평양 한 가운데 조그만 섬인 괌도 8만건으로 100위 안에 들었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좋아요’ 346만5000개, ‘싫어요’도 15만8000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음원을 차용한 동영상 수만도 3만30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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