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무승’ 박지성-‘3연패’ 기성용 6일 위기탈출 선봉선다...박주영은 2호골 도전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라.”

‘캡틴 책임론’에 봉착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QPR의 박지성과, 3연패의 슬럼프에 빠진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6일 나란히 팀 승리를 위해 나선다.

QPR의 박지성은 6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를 상대로 시즌 7차전을 갖는다. QPR은 올시즌 2무4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인 20위에 머물고 있다. 6경기에서 4득점 13실점으로 부실한 공수 밸런스로 인해 좀처럼 승리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이때문에 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는 주장 박지성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걸출한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며 자신의 몫을 십분 해냈지만, 전력이 약한 QPR에서는 박지성이 훨씬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올시즌 10명이 넘는 선수를 보강하며 의욕을 보인 QPR은 아직 선수들간의 호흡도 잘 맞지 않고, 특히 수비라인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상대인 웨스트브로미치는 3승2무1패로 6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다소 부담스럽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경기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환상적인 패스워크로 아름다운 게임을 펼친다며 ‘스완셀로나’로 불리는 스완지시티는 초반 2승1무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3연패에 빠져 11위까지 내려앉았다. 6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레딩전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하는 처지다. 4경기 연속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기성용은 데뷔 첫 공격포인트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팀 성적은 부진했지만 기성용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레딩전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의 박주영은 6일 오전 4시반 강호 세비야를 상대로 2호골을 노린다. 이밖에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골잡이 손흥민은 6일 그러이터퓌르트를 상대로 시즌 4호골에 도전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