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2의 김연아'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첫 우승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제2의 김연아’ 김해진(15·과천중)이 마침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은 ‘피겨여왕’ 김연아(고려대)에 이어 이번이 처음으로, 김해진은 이로써 ’포스트 김연아’ 선두주자로 성큼 앞서 나가게 됐다.

김해진은 29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147.30점을 받아 바비 롱(미국·147.19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피겨 선수가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동갑내기 라이벌 박소연(15·강일중)이 최근 끝난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극을 받은 김해진은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금메달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해진은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기술점수(TES) 48.36점과 예술점수(PCS) 45.30점을 합쳐 93.66점을 받아 4위에 그쳤지만 쇼트프로그램 점수(54.46점)를 더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