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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라이더컵 골프대항전 첫날 5-3으로 유럽에 리드...미켈슨-브래들리조 2승 기염, 우즈는 2패
유럽에 10년간 열세를 보였던 미국이 2012 라이더컵에서 첫날 강세를 보였다.
미국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2012 라이더컵 첫날 필 미켈슨-키건 브래들리조가 2승을 거둔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앞섰다. 반면 우즈는 2패를 기록해 라이더컵 포볼과 포섬경기에서 약한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했다.

미켈슨과 브래들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메디나 골프장(파72ㆍ76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오전 포섬(2명이 한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것) 경기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를 4홀 차로, 꺾었다. 미켈슨-브래들리조는 오후에 열린 포볼(각자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택하는 것) 경기에서는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그래엄 맥도웰의 북아일랜드 콤비)를 2홀차로 꺾었다.

2승을 챙긴 미켈슨-브래들리 조의 활약으로 미국은 대회 첫날 5점(5승3패)을 따내 유럽(승점 3)을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관심을 모은 타이거 우즈는 첫날 2패만을 기록하며 실망스런 성적을 거뒀다. 
스티브 스트리커와 한조로 나선 우즈는 포섬 경기에서 이안 폴터-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조에게 2홀 차로 패했고, 포볼게임에서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니콜라 콜사에츠(벨기에)에 1홀차로 무릎을 꿇었다. 

로리 매킬로이는 맥도웰과 나선 포섬게임에서 짐 퓨릭-브랜트 스네데커 조를 1홀차로 꺾어 1승1패를 기록했다.
대회 둘째 날도 포섬과 포볼 8경기가 열리며 마지막 날은 싱글매치 플레이로 승패를 가린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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