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쇼케이스 프리뷰 성료…현지화 첫발

［헤럴드경제=남민 기자］걸그룹 비키니(재인, 해이, 미지)가 동남아 현지화 일환으로 ‘걸프렌드’라는 프로젝트 명을 갖고 지난 22~25일 싱가포르에서 쇼케이스 프리뷰를 호평 속에 마쳤다.

이번 쇼케이스 프리뷰는 동남아 한류포털사이트인 ‘케이팝가가’와 함께 현지 오아시아호텔에서 진행했다.

걸프렌드는 사전 특별히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현지 언론과 팬클럽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어 유명음료회사와 호텔리조트 체인 등 여러곳에서 광고 제의까지 받아 현재 소속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걸프렌드의 소속사 스타팩토리 전주용 대표는 “이번 동남아 현지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음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며 “단순히 한류의 기운에 편승해 인기를 얻은 걸그룹이 아닌 우리만의 콘텐츠로 확실하게 준비해 다음번 프로젝트를 더욱 성공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걸프렌드는 멤버 대부분이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 현지 기자회견도 통역없이 진행하자 현지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걸프렌드는 10월 중순 두번째 싱글 앨범 ‘피에스타’(fiesta: 스페인어로 ‘축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걸프렌드는 국내 톱 남성그룹과 11월3일 대규모 싱가포르 쇼케이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새 앨범곡 ‘피에스타’도 이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월 쇼케이스는 싱가포르 최대 한류 팬크럽인 ‘한류SG’(4만명)와 함께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어 현지언론과 미디어계가 벌써부터 크게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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