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산은, 3%대 특별대출 상품 출시
[헤럴드경제=양춘병 기자]KDB산업은행이 최근 무디스로부터 신용평가 최고등급(Aa3)을 받은 것을 기념해 중소ㆍ중견기업을 위한 3%대 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산은은 24일 신용등급 상승에 따라 절감된 자금 조달비용을 고객에게 일부 환원하려고 특별저금리대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3조원 규모인 이번 특별대출 금리는 기존 상품보다 최대 1.25%포인트 낮은 평균3.95%이며 25일부터 3개월간 판매한다.

기업 신용도에 따라 ±0.5%포인트 사이에서 차등을 두기 때문에 금리는 3.45%까지 낮아질 수 있다.

일반적인 시중은행 대출상품과는 다르게 시설비용 대출인지 운영비용 대출인지를 따지지 않고 만기를 2년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산은은 등급 상향으로 절감된 자금 조달비용이 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3%대 여신특판상품은 지금까지 없었다. 절감된 자금 조달비용의 절반 정도를 금리를 낮추는 데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대출은 기업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심사 기간을 줄이기로 했다. 3조원이 빨리 소진될 경우 대출 규모를 늘리는 것도 차후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y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