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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PR 머나 먼 1승…박지성 머나 먼 첫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시즌 첫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후반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토트넘에 패했다.

QPR은 24일(한국시간) 열린 EPL정규리그 5라운드 토터넘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올 시즌 5경기에서 2무 3패(승점2)로 19위에 머물렀다.

QPR은 전반 33분 바비 자모라의 침착한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올 시즌 QPR이 기록한 3골을 모두 책임진 자모라는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버틴 중원도 탄탄했고 힐 역시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그라네로 영입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주 포지션이었던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전성기를 되찾은 듯 수비부터 최전방 공격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QPR을 이끌었다.

전반을 뒤진 채 마감한 토트넘은 후반들어 개러스 베일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며 변화를 줬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빠른 역습을 펼친 토트넘으로 넘어갔다. 우왕좌왕하던 QPR은 끝내 후반 14분 문전 혼전 중에 알레한드로 파울린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불과 2분 뒤 저메인 데포의 역전골로 앞서 나갔다. 마크 휴즈 QPR 감독은 후반 28분 자모라 대신 지브릴 시세를 투입하고 4분 뒤엔 숀 라이트필립스를 빼고 제이미 마키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진 못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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