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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2’ 병만족 기대했던 고슴도치 구이맛에 실망
[헤럴드생생뉴스] 사막에서의 다섯째 날을 맞아 병만족이 선택한 저녁식사는 다름아닌 고슴도치였다.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병만족이 저녁찬거리로 고슴도치를 사냥에 손질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부족원들은 사막을 뒤지던 중 밤송이를 연상케 하는 가시뭉치를 발견했다. 식물인 줄 알았던 이 생물은 다름 아닌 마다가스카르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고슴도치였던 것. 부족원들은 현지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고슴도치 요리에 나섰다.

가이드에 따르면 고슴도치 고기는 가시를 제거하고, 내장을 손질한 뒤 불에 구우면 완성이었다. 이 과정에서 내장을 손질한 건 역시 에이스 김병만이었고, 부족원 김진운은 끊임없이 호기심을 보이며 배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김병만의 기특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고슴도치 구이는 배고픈 병만족의 입 속으로 직행했지만, 아쉽게도 그 맛은 기대와 달랐다. 닭꼬치 구이를 연상케 하는 냄새가 부족원들의 위를 자극한 것과 달리 생각보다 기름진 맛이 강했고, 급기야 전혜빈은 “빈 속에 들어가니까 느끼해서 속이 울렁울렁하다”며 고슴도치 구이를 내려놨다.

김병만은 “노린내가 나더라. 맛있게는 못 먹겠고 살려고 먹었다”는 말로 고슴도치 고기 시식평을 남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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