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는 한재희(박시연 분)와 서은기(문채원 분)가 강마루(송중기 분)을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부터 강마루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낀 서은기는 그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마침 집 앞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한재희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서은기에게 무슨 사이냐고 따지기에 이른다.
이에 서은기는 지지 않고 “왠일로 제 사생활에 관심을 가지냐”며 “설마 (강마루를) 남자로서 호감을 느낀 거냐”며 몰아 붙인다.
한재희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제대로 알고 있느냐”며 강마루를 향한 서은기의 마음을 가로막으려 애썼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고, 서은기는 더욱 더 강마루를 갖기 위해 애를 썼다.
이 과정에서 박시연과 문채원의 치열한 대립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증오를 다양한 표정 연기와 완벽한 대사톤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