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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홍순상, 강경남 등 32명 출전 국내 남자골프 유일의 매치플레이 먼싱웨어대회 21일부터 3일간 5라운드 체력전
‘PGA투어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이냐, ‘디펜딩챔피언’ 홍순상이냐, ‘승부사’ 강경남이냐.

국내남자골프 유일의 매치플레이이자, 4개월간에 걸쳐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의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우승자를 가린다. 예선과 64강전을 통과한 32명이 출전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트룬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1일 32강전, 22일 16강과 8강전, 마지막 23일에 4강과 결승전이 열린다. 우승자는 3일간 5라운드를 치러야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봄에 예선을 치르고 이어 64강전을 치른 뒤 가을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4월에 예선전과 64강 A조, 6월에 64강 B조 경기를 치러 32명을 가려냈다. 


지난해 대상수상자이자 2연패를 노리는 홍순상(SK텔레콤)을 비롯해 2011 상금랭킹 2위 박상현(메리츠금융), 3위 강경남(우리투자증권), 장타자 김대현(하이트) 등이 우승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첫 출전한 PGA투어 메이저챔피언 양용은(KB금융)과 류현우 장동규 등 외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64강을 통과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꽃미남골퍼’ 홍순상. 올시즌 다소 부진하지만 이 대회에서는 원년 3위,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박상현 김대현 등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승 포함 톱10에 6차례 올랐던 홍순상은 올시즌 8차례 대회에서 2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용은 역시 부진했던 올시즌에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

지난해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5차례 들었던 양용은은 올시즌 7차례나 컷탈락했고 25위이내에 단 한차례 올랐을 만큼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모처럼의 국내 대회 나들이에서 감각을 되찾는다면 남은 폴 시리즈에서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 양용은은 내달 열리는 한국오픈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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