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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기엔 역시 할인카드
카드주력상품 포인트서 할인으로
직장인 A 씨는 최근 아파트관리비를 할인해 주는 신용카드를 발급했다. 주로 포인트적립 카드를 사용해왔지만 경기가 어려워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에서 언제 쓸지 모르는 포인트보다 당장 지출해야 하는 생활비를 깎아주는 신용카드가 낫다는 판단에서다.

카드사의 주력상품이 포인트 적립에서 할인카드로 변화하고 있다. 골이 깊어진 경기 침체로 당장 주머니가 가벼워진 고객들이 통신비, 아파트관리비, 주유비 등 생활비를 깎아주는 카드를 선호하는 데 따른 것이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카드시장에서의 ‘히트상품’들은 모두 생활밀착형 업종 혜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발매 4개월 만에 50만장 판매고를 돌파한 ‘클럽SK카드’는 통신ㆍ주유 분야에서의 강력한 혜택이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6월 출시 이후 최근 30만 판매를 넘어선 외환은행 ‘2X카드’를 비롯해 KB국민카드의 ‘혜담카드’,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현대카드 제로 등 올해 좋은 반응을 보인 카드 상품들은 모두 다양한 할인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남현 기자>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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