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교식 전 차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후보 공모 철회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에 유력 후보였던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후보 공모 하루만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 전 차관과 민간출신 인사 등 2명이 지원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사실상 김 전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봤다. 특히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출신인 김 전 차관이 국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회와 정부에 업계를 대변할 적합한 인물로 평가했다.

김 전 차관은 그러나 지난 13일 오후 돌연 회장 후보 공모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금융권 인사에 또다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들이 김 전 차관의 내정을 강하게 반대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른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회장 후보 선별 절차를 거친 뒤 최종 공모된 것으로 안다”면서 “더이상 정치적인 논리에 휘둘리지 말고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인사를 뽑아 어려운 업계에 희망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