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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야, 태권도야?” 네이션스컵 집단난투극
[헤럴드생생뉴스]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알제리와 리비아가 집단 난투극을 벌여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0일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아프리카의 라이벌 알제리와 리비아가 그라운드에서 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알제리의 이슬람 슬리마니(24)가 ‘날라차기’로 리비아의 모하메드 엘 무그라비(27)의 등을 찼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내내 충돌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슬리마니의 도발로 시작된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양팀 선수들 모두가 나와 몸싸움을 벌였고, 스태프와 안전 요원이 선수들을 따라다니며 말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그러나 양팀의 오랜 라이벌 의식이 도화선이 된 충돌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이날의 볼썽사나운 집단 난투극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올라와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알제리와 리비아의 예선 2차전은 다음달 12일로 예정돼 또다시 충돌이 빚어지지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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