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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세 “박근혜 조카사위, 주식 거래 문제 없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0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조카가족이 ‘대유신소재’의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금감원 본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 확인을 해봐야하는데 내가 보고 받기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무자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적자 전환됐다는 공시를 발표했다”면서 “최종적으로  (지난) 2월에 12월 말 결산법인으로 공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큰 문제가 없다는 걸로 보고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원장은 또 허위 공시 논란에 대해선 “법리 해석의 차이로 적정한 법에 따라 제대로 공시한 것으로 안다”면서 허위 공시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병완 민주통합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의 조카사위인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 가족이 대유신소재 주식을 매매하면서 내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4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박 회장 가족이 대유신소재가 적자를 기록했다는 분기 실적 공시 사흘 전인 지난 2월10일 보유주식을 대량 팔아치웠다면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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