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코트라(KOTRA)는 11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2년 독일 오토메티카 전시회에 65개사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오토메티카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바이어만 16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전시회로, 특히 자동차 완성차업체 구매부서, 다국적 및 중대형 자동차부품업체 구매담당자, 자동차부품 유통업체, 대형 정비업체 등 자동차관련 OEM 및 AFTER MARKET 전문바이어가 대거 참가한다.
국내 참가업체중 하나인 신한금속은 자동차 및 산업용도 정밀 스테인리스강관, 티타늄튜브, 자동차용 차압튜브, EGR튜브 및 특수소재 튜브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특히 스테인리스 튜브를 조관생산부터 후가공을 직접하기 때문에 독일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분말사출성형법을 자동차 부품에 접목시킨 PIMKOREA사는 터보차저 부품 생산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진연소후 배기가스를 재공급해주는 장치인 터보차저(turbocharger)의 핵심부품이자 MIM공법으로 양산 중인 Vane (Blade)과 Adjusting Ring 외에도 수직형 원심주조 공법을 적용한 터보차저 부품도 함께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전시회 개막 전날 우리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독일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독일자동차부품시장 진출설명회’도 개최한다.
정종태 코트라 유럽지역 본부장은 “한ㆍEU FTA발효 자체가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현지 시장정보 획득이 중요하다”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되면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 전시회 가운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 오토메카니카 행사장에는 매년 70여 개국에서 4400여 개 업체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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