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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E 가입자 늘자 스마트폰 영상 다운로드 ’폭증’
[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LTE가입자 1000만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 영상 시청도 폭증하고 있다.

IT컨설팅 기관 로아컨설팅(김진영 대표)은 10일 앱마켓 T스토어의 최근 1년간 VOD(영화, 드라마 등) 다운로드 자료를 분석한 ’LTE 가입자 1000만 명 돌파의 의미 - LTE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4대 사회-문화 현상 조망’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LTE서비스 상용화 이후 올해 3월까지 월평균 82만회에 머물던 VOD 다운로드 횟수는 4월 처음으로 100만회를 넘어섰고, 지난 5월부터 월 평균 180만회 이상의 VOD 콘텐츠가 이용되고 있다.

특히 가입자 LTE 가입자 300만을 돌파한 지난 3월 이후 VOD 다운로드 수치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6월 기준으로 월간 183만건을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3개월 동안 VOD 다운로드 성장이 132% 증가한 것.

로아컨설팅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LTE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따라 소비자의 ‘영상 시청’ 패턴이 기존 TV 및 PC 기반에서 급속도로 LTE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LTE 1000만 명 시대를 맞이해 향후 LTE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 시청’ 형태가 궁극적으로 ‘Watching & Fun’ 문화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로아컨설팅은 또한 국내 LTE 도입 초기인 지난 해 10월부터 올 해 6월 말 까지 LTE 스마트폰 가입자(SK텔레콤 가입자 기준)의 주요 접속 서비스(SNS, 포털, 앱마켓, 멀티미디어 콘텐츠) 별 데이터 사용총량의 증가치를 분석한 결과, 적게는 30배, 많게는 130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데이터 트래픽(총 데이터 사용량)은 SNS가 약 135배, 포털사이트 약 87배, 앱 마켓이 32배, 멀티미디어가 약 115배 가량 증가했다.

로아컨설팅은 "SNS와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사용총량이 10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그만큼 소셜 서비스 및 동영상과 같은 서비스 접속 빈도와 체류 시간이 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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