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극 중 여러차례 강토를 위험에 빠뜨려 ‘민폐녀’란 소리도 들었던 목단은 강토 품에 안겨 “우리 결혼식한 날이잖아요. 울지 마세요. 매일 따뜻한 밥상 차려드리고 싶었는데, 내가 없어도 힘낸다고 약속해주세요”라는 뭉클한 마지막 말로 시청자의 가슴을 적셨다.
드라마가 끝난 뒤 진세연은 “대작의 여자주인공을 맡아 부담도 적지 않았지만, 목단이란 역할을 맡게 돼 행복했고, 사랑하는 남자를 지킬 수 있어 또 행복했다”며 “연기자로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해준 역할이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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