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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벡전 앞둔 최강희호…지한파 3인방을 막아라!
게인리히 등 K-리거 경계령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에는 K-리그 팬들에게 낯익은 얼굴이 셋 있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뛴 알렉산더 게인리히와 세르베르 제파로프(2010~2011년ㆍ서울), 티무르 카파제(2011년ㆍ인천)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70~90여 차례 국가대표 경기에 나서며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는 11일 한국 전에도 나설 가능성이 크다.

최전방 타깃형 공격수인 게인리히는 경계대상 1호다. K-리그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지난 2005년 3월에 열린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강희 감독은 게인리히에 대해 “몸싸움과 기술이 뛰어나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든다”고 말했다.

제파로프는 게인리히와 투톱을 이루거나 처진 스트라이커로 한국 골문을 노릴 것이 유력하다. 카파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들에게 공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우세하지만 한국을 잘 아는 이들의 활약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이동국(전북) 원톱 체제로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할 최강희 감독은 7일 현지 타슈켄트 훈련에서 특히 수비수들을 모아 놓고 ‘특별강의’를 하며 지한파의 공세에 대비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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