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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국 실격 “대기실 3분 지각, 패럴럼픽 박태환?”
[헤럴드생생뉴스] 수영선수 이인국이 대기실에 3분 지각했다는 이유로 영국 런던패럴럼픽에서 실격했다.

이인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 내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 100m S14(지적장애) 결승에 올랐으나 경기장에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결국 실격됐다.

런던패럴림픽조직위는 이인국이 제 시간에 경기장에 도착하지 않아 실격처리했으녀, 결승 예비 선수인 홍콩의 이쑨상 역시 경기장에 나서지 않아 결국 일본의 쓰가와 다쿠야가 대신 출전한다고 밝혔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규정을 보면 수영 선수들은 경기 시작 20분 전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

그러나 이날 이인국은 경기 시작 17분 전 경기장에 도착했다.

이인국은 앞서 이날 열린 100m 배영 예선에서 1분03초32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해 모두의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도 금메달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조순영 수영대표팀 감독은 이인국이 심리적으로 불안해해 이를 돌보다 늦었다며 심판진에 사정을 설명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결국 실격은 번복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네덜란드 마크 에베르스가 1분01초85로 세계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이인국은 2일 있을 자유형 200m 경기에 출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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