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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셀타비고 1년임대 확정
[헤럴드생생뉴스]박주영(27)이 아스날을 떠난다. 차기 행선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다.

스페인 셀타비고 지역언론 노티시아스 셀타닷컴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저널리스트 파블로 카르발로의 트위터를 인용해 “박주영이 아스널을 떠나 셀타비고에 도착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계약을 확정짓는다”고 보도했다.

카르발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셀타비고와 아스널간 합의는 이미 끝났다. (박주영이) 아스널 동료들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영국 현지 기자들 역시 트위터에 “박주영의 셀타비고 임대가 확정됐다. 그는 큰 가방 2개를 들고 떠났다”고 알렸다.

파코 에레라 셀타비고 감독도 스페인 일간지 ABC를 통해 “박주영이 공격진의 무게를 더할 것”이라며 임대를 인정했다. 박주영 측 사정에 밝은 관계자도 국내 한 매체를 통해 “박주영에게 꾸준히 제안을 보낸 곳은 셀타 비고뿐이며, 박주영도 스페인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셀타비고 팬들은 박주영의 합류를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타비고는 임대료 100만 유로(약 14억원)에 박주영을 1년 임대하고 향후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는 옵션을 넣은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6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셀타 비고는 최근 2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하는 등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해 일찌감치 박주영에 관심을 보여왔다.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은 패싱게임을 (골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그를 극찬하기도 했다.

박주영은 셀타비고, 프리미어리그 풀럼, 챔피언십 블랙번 등의 관심을 받았으나 아스널이 이적료 400만 파운드(약 72억원)을 고수해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결국 임대 후 영입 카드를 꺼내 든 셀타비고가 이적시장 종료 직전,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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