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는 8월 3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국립극장에서 배우 신현준 한고은의 사회로 진행된 ‘SDA 2012’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박유천이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 한류 드라마 남녀 배우상을 각각 독식하며 4관왕에 올랐다.
‘더킹 투하츠’는 한류드라마 주제가 상을 받은 ‘미치게 보고 싶은’(소녀시대 태연)것을 시작으로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작품상부문에서는 한국 ‘공주의 남자‘가 장편부문 최우수상, 미국 드라마 ’더 펌‘이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상부문에서는 독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배우 요나스 나이(홈비디오, 독일)와 크리스티네 노이바워(하나스 디시전, 독일)가 남녀 연기자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영국 드라마 ‘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의 분전도 눈부셨다.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작가상과 연출상까지 휩쓸며 3관을 차지했다.
작품상 특별상은 리멤버링-피스트(필리핀), 더 바머(우크라이나), 에젤(터키) 등이 공동수상했으며, 작품상 초청작상은 ‘이치 스텝 이스케이프’(중국)가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SDA 2012‘는 국제적인 TV드라마 시상식으로 세계 각국의 드라마를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의 드라마를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행사로 회를 거듭하며 출품되는 작품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45개국 201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축하공연은 씨엔블루, 엠블랙, 허각, 포미닛의 무대로 꾸며졌다.
다음은 ’SDA 2012‘ 각 부문별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대상=뿌리 깊은 나무(한국) ▲작품상 장편 최우수상=공주의 남자(한국) ▲작품상 장편 우수상=더 펌(미국) ▲작품상 미니시리즈 최우수상=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영국) ▲작품상 미니시리즈 우수상=셜록2(영국) ▲작품상 단편 최우수상=홈비디오(독일) ▲작품상 단편 우수상=캄 앳 시(프랑스) ▲작품상 특별상=리멤버링-피스트(필리핀), 더 바머(우크라이나), 에젤(터키) ▲작품상 초청작상=이치 스텝 이스케이프(중국) ▲개인상 연출상=브라이언 커크(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 영국) ▲개인상 작가상=사라 펠프스(그레이트 익스펙테이션, 영국) ▲개인상 남자연기자상=요나스 나이(홈비디오, 독일) ▲개인상 여자연기자상=크리스티네 노이바워(하나스 디시전, 독일) ▲개인상 네티즌 인기상=박유천(옥탑방 왕세자), 니키 유(이치 스텝 이스케이프, 중국), 딩주왕(데이스 위 스테어드 앳 더 선) ▲작품상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옥탑방 왕세자 ▲작품상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더킹 투하츠 ▲개인상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박유천(옥탑방 왕세자) ▲개인상 한류드라마 여자배우상=한지민(옥탑방 왕세자) ▲개인상 한류드라마 주제가상=박해운(MBC ’더킹 투하츠‘ OST 태연의 ’미치게 보고 싶은‘)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사진=송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