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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언론, 박종우 발탁 특필...일본은?
[헤럴드생생뉴스] ‘독도 세레머니’ 박종우(23, 부산 아이파크)의 A대표 발탁이 해외 언론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로이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논란에 있는 한국의 미드필어가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제목으로 박종우의 대표팀 선발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로이터는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정치적 표현을 해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박종우가 처음으로 월드컵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며 박종우가 일본전에서 보여줬던 독도 세리머리와 일본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또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가 박종우의 세리머니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타임즈지는 29일자 온라인판에서 ‘박종우의 행동이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독도를 깜짝 방문한 후에 일어난 일이라 영토 분쟁과 관련하여 논란이 될 만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타임즈지는 이 보도에서 독도를 일본에선 다케시마라고 부른다며 독도가 위치한 곳을 동해가 아닌 일본해라고 주장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박종우는 일본과의 2012 런던 올림픽 3/4위전을 2-0으로 승리한 뒤 한 팬이 건넨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피켓을 들어 동메달 시상식에 불참했다. 박종우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대표팀 발탁후 박종우는 “어려서부터 꿈꿔온 기회를 잡았다. 쉽게 오지 않는 기회가 온 만큼 한국 축구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선발될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며 “최강희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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