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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ROTC 출연진 “결방은 개개인에게 큰 상처”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쇼핑몰 홍보 출연 논란과 성인방송 보조엠씨 활동 논란을 불러일으킨 여자 3호로 인해 방송이 중단된 SBS ’짝‘ 33기 ROTC 특집편 출연진들이 공동입장을 밝혔다.

특집편 출연진들은 30일 ’짝‘ 시청자게시판에 ‘33기 ROTC 특집편 출연진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짝 33기 방송 논란에 이어 결방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다 고심 끝에 이렇게 저희의 입장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면서 “일부 출연자의 출연 목적 논란과는 별개로 2부는 차후에라도 방송되었으면 합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물론 프로그램의 진정성 훼손을 우려하여 상당한 손해를 감수하고 결방을 결정하신 제작진 분들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저희도 현재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무조건적인 불방 결정보다는 문제 되는 부분을 최소화한 2부 정상 편집본의 방영으로 해결하는 쪽이 어렵게 출연을 결정하여 일주일 간 진심으로 촬영에 임한 나머지 출연자들의 노력과 프로그램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신 제작진 분들의 수고, 또한 1부를 이미 시청하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여러 시청자분들의 의견 등을 고려하였을 때 더 나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특히 저희 33기 출연진은 각자의 감정에 충실하여 매 순간마다 꾸밈없이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러한 저희의 모습들이 1부 방영만으로는 충분히 표현되지 못했고, 2부가 결방됨으로 인해 발생된 오해와 억측들이 출연진 개개인에게는 큰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면서 “어렵겠지만 이러한 부분을 다시 한번 고려하셔서 33기 2부를 꼭 방영하였으면 합니다. 아울러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이미 개인적인 책임을 묻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3기 출연진은 상황이 원만히 해결되어 짝 프로그램이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고 그동안의 기획의도 및 진정성을 계속 지켜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짝‘ 제작진은 지난 20일 홍보성 출연 논란을 불러일으킨 여자 3호가 출연한 33기의 2부를 방송하지 않고 바로 34기 편을 방송한다고 발표했다. ’짝‘이 방송 도중 중단된 것은 처음이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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