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인국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 장담하건데 내일 ‘응답하라1997’ 진짜 대박사건. 윤윤제 진짜 내가 봐도 와~ 내일 대박입니다! 윤윤제♥”라는 멘션을 남겼다.
서인국의 자화자찬이었다. 드라마 방송 하루 전날 남긴 이 멘션은 막상 드라마가 전파를 타고나니 납득이 됐다.
‘응답하라1997’ 11, 12화에서는 윤제(서인국) 시원(정은지) 태웅(송종호)의 애절한 삼각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한 가운데, 경상도 남자 서인국의 진짜 사랑에 여심이 흔들렸던 것.
서인국은 이날 방송분에서 오랜 친구 정은지에게 반지를 주며 마음을 고백했지만 결국 거절의 답변만을 듣고 만다. 그 때 서인국은 “사내새끼가 짝사랑하는 가시나한테 구질구질하게 여기(가슴)에 있는 걸 다 털어놨다는 건, 다시는 안볼 생각인기다”라는 고백과 함께 “이 반지는 니가 버리라”며 돌아섰다. 무뚝뚝한 남자의 진심어린 고백이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내가 봐도 정말 멋있다”, “이게 진짜 윤제앓이의 이유”, “서인국도 반할 만하다”는 반응으로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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