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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인국 정은지 반지…호기심 증폭 삼각관계, ‘반지의 주인공은?’
[헤럴드생생뉴스] 잊고 있는 90년대 후반 감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젠 두 사람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진다. 주인공 서인국과 정은지의 이야기다.

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 11화, 12화에서 서인국과 정은지, 송종호의 본격적인 3각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키워드는 반지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2년의 성시원(정은지)이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 반지를 잃어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저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였을 뿐이지만 이 반지를 선물한 인물이 누구냐에 대한 호기심이 이미 시청자들 사이에서 증폭된 상황. 둘 중 하나라는 판단이다. 윤제(서인국)냐 태웅(송종호)이냐.

시간은 다시 9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로 상경하게 된 시원, 윤제, 준희(호야)와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된 학찬(은지원)의 송별회와 시원의 생일파티를 한 번에 해결하고자 하는 자리였다.

친구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윤제는 마침내 시원에게 고백을 한다. “예전부터 너를 좋아해왔고 수능 당일날 고백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너를 만나러 가기 10분 전 친형 태웅이 너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그러지 못했다”는 것. 물론 반지와 함께다.

시원은 곤란했다. 이미 태웅과 교제하고 있던 데다 어릴적 친구인 윤제 역시 잃고 싶지 않았다. “계속 친구로 지내달라”는 것이었다.

윤제는 그러나 “사내새끼가 짝사랑하는 가시나한테 구질구질하게 여기(가슴 속) 있는 걸 다 털어놨다는 건 다신 안 볼 생각인 거“라는 말로 반지만 남긴채 돌아선다. 과거의 두 사람은 이런 과정을 맞았지만 예리한 시청자들은 반지의 디자인에 주목했다. 윤제가 건넨 반지는 그저 아무런 장식이 없는 가락지였다.

반지는 태웅도 선물했다. 드라마 초반부 태웅은 보석이 디자인된 반지를 골랐지만“시원이 어려서 부담스러워 할 것”이라는 회사 후배의 조언으로 그 역시 윤제가 선물한 것과 흡사한 반지를 시원에게 쥐어줬다.

결국 미래의 시원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의 정체는 미궁 속으로 빠진 셈이다. 힌트는 내달 4일 방송될 13, 14회를 통해 볼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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