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볼튼 코일 감독 역시 “누구도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
[헤럴드생생뉴스] 볼튼 지역지가 ‘블루드래곤’ 이청용(24)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위건의 700만 파운드(약 126억 원) 오퍼설에 과연 위건이 그렇게 큰 금액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을 보냈다.

위건의 관심설을 전해들은 오웬 코일 감독 역시 “누구도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청용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과 선데이 피플 등 영국의 몇몇 언론들이 위건의 이청용 영입설을 보도하며 그의 이적 여부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 마감기한이 남아 있는 만큼 변수가 존재하지만, 일단 코일 감독의 대답은 일단 ‘NO’였다.

코일 감독은 27일 지역지인 볼튼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청용의 이적은) 전혀 생각지 않은 일”이라며 “이미 여러 차례 말했지만 나는 젊은 선수들을 통해 팀을 재건하고 있는 중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다음 주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팀을 떠나는 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이어 볼튼 뉴스 역시 위건의 700만 파운드 영입설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직 정식 오퍼가 오가지 않은 상황이긴 하나 과연 위건이 이청용 한 명의 이적료로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700만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지불할 능력이 있느냐는 것이었다.

특히 볼튼 뉴스는 이청용이 비록 다리 골절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다시피 했지만 이적 첫 해 팀 내 올해의 선수(2010)를 거머쥐었을 만큼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모예스보다 높은 값어치를 매겼다.

하지만 이러한 회의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적시장이 얼마간 남아 있는 만큼 실제 위건이 7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갖고 공식적인 제안이 온다면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 수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