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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0만 꽃송이’가 올해도 활짝 피었다
프로야구 2년연속 600만 관중
사상 첫 700만 관중시대 예고


한국 프로야구가 2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고의 프로 스포츠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전날 4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총 4만8592명의 관중이 입장, 누적 관중 604만6019명을 기록했다.

이미 100만 관중 돌파부터 모두 역대 최소 경기 기록을 세운 프로야구는 600만 관중 역시 419경기만에 달성, 지난해(466경기)보다 47경기나 앞당겼다. 이대로라면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선 지난해 총 관중 681만명을 넘어 700만 관중 돌파도 무난하다는 관측이다.

박찬호(한화), 이승엽(삼성), 김병현(넥센) 등 국내 무대에 복귀한 해외파는 일찌감치 야구팬들의 발길을 끌어들였다. 8개 구단 중 넥센과 한화가 각각 전년 대비 38%, 20%의 홈 관중을 더 불러모은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시즌초부터 엎치락 뒤치락한 순위 싸움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현재까지 진행된 419경기 가운데 110경기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을 정도다.

2012런던올림픽과 한 여름 폭염으로 8월 들어 관중석에 듬성듬성 빈자리가 보이긴 했지만 포스트진출을 놓고 벌이는 4강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싸움구경’을 하려는 인파로 야구장은 다시 북적이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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