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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도 매킬로이도 아니었다…‘바클레이스’ 닉 와트니 품으로
최종 10언더…페덱스랭킹 1위
존허 등 한국계 6명 2차대회 진출


소문난 잔치가 조용히 막을 내렸다.

페덱스랭킹 1,3위였던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바클레이스 우승컵은 닉 와트니(미국)에게 돌아갔다. 한국 및 한국계 선수 6명은 모두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와트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골프장 블랙 코스(파71ㆍ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와트니는 7언더파 277타로 단독 2위에 오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와트니는 이번 우승으로 우즈와 매킬로이를 제치고 페덱스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버디 1개, 보기 5개로 4타를 잃으며 무너져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빌 하스(미국)에게 페덱스컵 우승을 내준 와트니는 올해는 반대로 플레이오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와트니는 이번 대회 전까지 페덱스랭킹 49위였으나 우승으로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섰고, 준우승을 차지한 스네데커도 19위에서 2위가 됐다.

6명이 출전한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은 3명이 컷탈락했고, 재미교포 존허의 36위(이븐파)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지만 다행히 모두 100명이 겨루는 2차대회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나서게 됐다.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존허는 페덱스랭킹 24위, 위창수 47위, 케빈나 51위, 노승열 54위, 배상문 92위, 최경주 95위가 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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