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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서희의 ‘서울 임사부’, 한중수교 20주년 맞아 재조명
한중(韓中) 수교 20주년을 맞아 배우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서울 임사부’가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있다. ‘서울 임사부’는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드라마로, 중국의 BTV와 CCTV 등에서 방영돼 시청률 1위의 기염을 토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작품이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방영된 ‘서울 임사부’는 서울을 배경으로 한 사천요리 전문점 부용당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죽은 아버지에게 비법을 전수받지 못한 딸 박선희(장서희 분)가 가게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이다.

당시 ‘서울 임사부’의 인기는 대단했다. 더불어 장서희 역시 중국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당시 중국에서는 드라마의 인기에 드라마 촬영지를 비롯해서 극중 사천음식을 맛보기 위한 대중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보도했다.


‘서울 임사부’는 절반 방영에도 한 사이트의 드라마 조회율 1위를 긹하는 등 하루 조회수만 870만 번에 달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 드라마는 종영까지 상대할 적수가 없었을 정도. 첫 방송부터 마지막회까지 계속해서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가 지난 8월 24일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일을 맞아 다시 한 번 화제로 떠오른 것. 장서희는 이 드라마로 파격적인 금액의 인센티브로 받은 바 있다. 본 편성이 끝난 후에도 각 지방 채널과 위성 채널 등을 통해 재편성이 이어졌기 때문. 당시 드라마 제작진은 “장서희는 ‘서울 임사부’의 명실상부 간판배우다. 인센티브 계약은 당연한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휩쓴 그가 중국 대륙에서도 ‘시청률의 여왕’으로 통한 셈이다. 그는 중국 내 한류열풍에 큰 기여를 한 배우로 손꼽힌다. 비단 중국에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교류를 위해 특별 기획드라마에 출연하는가 하면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국내외를 오가는 프로모션에도 힘쓴다.

장서희는 ‘서울 임사부’ 뿐만 아니라 8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당영웅’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수나라의 멸망과 당나라의 건국으로 이어지는 변천사와 사회 변화를 다룬 대하사극으로 약 500억원이 투입, 3년 간의 기획 준비기간을 들인 대작이다.

특히 그가 맡은 역할은 현지 배우들 조차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인 장려화 역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중화권 배우 조문선 여소군 장위권 등과 호흡을 맞춘다.

‘서울 임사부’로 중국과 한국의 교류는 물론 현지 ‘간판스타’로 떠오른 장서희. ‘수당영웅’으로 다시 한 번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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