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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짝'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지난 15일 방송된 SBS ’짝‘의 ‘ROTC 특집’에 출연한 33기 여자 3호가 쇼핑몰 홍보, 성인방송 출연 등으로 논란이 되자 제작진이 2부 불방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22일 34기 편을 방송했다. ‘짝' 제작진은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렸다. 보도자료격인 이 글을 바탕으로 관련기사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짝'은 22일 아무런 상황 설명이나 안내 없이 바로 방송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청자 게시판에 제작진의 입장을 올려놓은 것과 방송에서 이를 설명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사과방송을 하기 싫다면 감정중립적인 상황 설명 정도는 있어야 했다. TV를 보는 사람이 모두 인터넷을 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34기는 미리 찍어 놓은 분량이지만 최소인원인 남자 4명, 여자 3명밖에 되지 않아 너무 썰렁해 보였다. 혹시 급조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설상가상으로 ‘귀차니즘' 남자 1호는 잠만 자다가 중간 탈락을 선언해버렸다. 남은 남자 셋, 여자 셋은 오붓하게 재미있는 시간을 가진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은 재미가 없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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