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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 마케팅 키워드는 ‘키즈’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아파트 분양 시장에 ‘키즈’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키즈 마케팅을 앞세워 아파트 분양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단지안에 도서관이나 어린이 정류장을 만드는 아파트가 있는가 하면 아파트 현관에 어린이를 위한 대형 수납공간을 설계한 건설사도 있다.

실제 현대산업개발이 충남 천안시 백석도시개발4지구에 공급할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 역시 ‘아이 키우기 좋은 집’을 표방하고 있다. 아파트 현관에 입주민 자녀를 위한 광폭 수납공간을 조성했다. 또 보육시설내 설치된 CCTV를 홈네티워크 시스템과 연동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포스코건설이 하반기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7∙18블록에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도 ‘아이 키우기 좋은 어린이 아파트’가 콘셉트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3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오픈서고’를 설계했다.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 외 4~8인용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공간과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재도 배치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A1-7블록에서 선보이는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아파트 차량출입구에 새싹정류장을 설치해 유치원 및 학원차량 탑승시 안전하게 승ㆍ하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단지 내부에 키즈벨트라는 아이만을 위한 이동 구간을 만들어 교통사고 방지에 힘을 썼다.

SK건설이 10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공급하는 ‘신동탄 SK VIEW Park’는 단지내 시립 어린이집이 설립될 예정이다. 요진건설산업이 고양시 백석동에서 선보일 ‘일산 백석 Y-CITY’도 아파트 단지안에 학원보육센터 및 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세종시에 건설되는 ‘세종시 제일풍경채’는 단지안에 도서관이 들어서게 된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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