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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김자영 vs ‘괴물’ 김효주 누가 셀까
김자영, 시즌 3승 올리며 맹활약
여고생 김효주, 韓日 프로 우승
두선수 KLPGA 한국오픈 맞대결
국내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 관심


‘3승의 신데렐라’ 김자영<왼쪽>이냐, ‘한일투어 제패한 슈퍼 여고생’ 김효주<오른쪽> 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이 2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파72ㆍ6538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선수라면 우승, 그것도 메이저 우승을 꿈꾸게 마련이다. 그 메이저대회가 내셔널 타이틀이라면 더 바랄게 없다. 역대 우승자들을 살펴보면 김미현(95, 96년), 장정(97년), 강수연(2000, 2001년), 신지애(2006, 2008년), 안선주(2007년), 서희경(2009년)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다.

과연 ‘2012 첫 메이저퀸’에 오를 선수는 누구일까.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올시즌 데뷔 후 첫 우승과 함께 3승을 올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는 김자영(넵스). 김자영은 다승, 대상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상금랭킹에서도 3억3229만3928원으로 2위 이예정(1억9924만8928원)을 1억4000여만원 차이로 크게 앞서 있다. 최저타 부문에서 71.54타로 홍란, 양수진에 이어 3위.

올시즌 9개 대회에서 출전해 6차례 톱10에 들고 3차례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는 김자영이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다면 ‘화룡점정’을 하는 셈이다.

김자영의 독주를 막기위한 경쟁자들의 도전도 거세다.

그중 아마추어 지존인 김효주(대원외고)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과 일본 프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괴물’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은 김효주는 이 대회와 다음주 LIG 클래식을 마치고 세계아마선수권을 치르고 나면 프로로 전향한다. 아마선수로서 화려한 마무리를 꿈꾸고 있다.

이밖에 지난주 첫 우승을 거둔 양제윤(LIG),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BC카드), 전 챔피언 양수진(넵스), 정연주(CJ)도 주목할 만하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기아자동차가 스폰서를 맡아 푸짐한 부상이 추가됐다. 역대 챔피언들에게는 의전용 승용차를 제공하고, 우승을 하면 K9승용차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5연속 버디를 하는 선수에겐 K5 하이브리드를, 홀인원을 하면 역시 승용차를 증정한다.

하지만 사실 선수들에게 더 반가운 것은 출전 엔트리가 108명에서 132명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당당히 시드를 따냈는데도, KLPGA측이 중계 방송시간을 이유로 매 대회 108명으로 제한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귀중한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선수들이 피해를 입는 출전선수 제한은 개정을 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r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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