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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달수 “곽경택 감독, 직설적인 화법 ‘그냥 울어’”
배우 오달수가 곽경택 감독과 영화 ‘미운 오리 새끼’ 촬영을 하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달수는 8월 22일 오후 서울시 광진동의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미운 오리 새끼’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원래 고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극중 옥상에 올라가 난간에 서는 장면이 있다. 무서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곽경택 감독님이 ‘너 고소공포증 있지? 그럼 울어’라고 하더라. 다행히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이라 정말 서럽게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달수는 극중 국가에 상처받은 사진기자 민욱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이 찍어왔던 사진들이 사회의 이면을 담았다는 오해로 잡혀가 혹독한 고문을 당해 정신 줄을 놓게 된다. 밖을 두려워해 집에서만 생활하는 그에게 국가는 곧 상처가 된다.

‘친구’에 이은 곽경택 감독의 또 다른 실화 이야기인 ‘미운 오리 새끼’는 SBS ‘기적의 오디션’ 출신인 신인 배우 김준구와 대한민국 대표 개성파 배우 오달수 주연의 코미디 영화다.

한편 ‘미운 오리 새끼’는 곽경택 감독의 단편 영화 ‘영창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한 장편 영화로 헌병대에 배치된 ‘신의 아들’ 육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 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그 시절의 이야기를 연출한 작품이다. 오는 8월 30일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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