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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리로 콜라겐 화장품 만든다
어업피해 줄이고 어민소득 효과
해파리로 화장품을 만드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수욕장에서 놀던 어린이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연간 수천억원의 어업 피해를 가져온 해안의 ‘무법자’ 해파리를 퇴치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2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해파리에서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콜라겐을 수출하는 연구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했다. 콜라겐이 풍부한 해파리를 상품화해 어업 피해를 줄이고 어민 소득도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화장품 원료 등으로 상품화가 가능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문제는 해파리 몸에서 수분 성분이 97%에 달해 이를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의 성공 여부는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수분 제거 비용을 낮추는 데 달렸다.

<신창훈 기자>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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