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선 감독은 8월 2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과만났다.
그는 이날 오달수의 베드신에 대해 "러닝타임 떄문에 편집한 것은 아니다. 굉장리 리얼하게 촬영한 탓에 헤어노출도 너무 리얼했다"며 "심의를 봤는데 문제가 될 것 같고, 스토리 텔링에는 문제가 안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달수는 "(베드신이) 편집 됐다고 해서 섭섭한 것은 아니다. 제가 노출증 환자도 아니고. 찍었을 때 힘들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화는 "첨단 의료가 부패한 사회를 만났을 때 보여지는 부작용"을 바탕에 깔고, 역설적으로 아직 남아있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직설적인 내러티브로 담았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하는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범죄 스릴러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황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