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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본주택에 청약자 몰린다…부동산 시장 ‘꿈틀’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여름 휴가철과 런던올림픽 기간 숨죽이던 분양시장에 모처럼 주말 인파가 몰렸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개관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3만여명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06~112㎡ 549가구 규모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810만원대다. 강남구 대치동 푸르지오 밸리 3층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무더위와 소나기에도 주말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아 평형별 유닛에 입장할 때마다 30분 이상 줄을 서야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대우건설 문영환 분양소장은 “강남권 신도시 민간분양 중 유일하게 서울 소재 아파트로 송파구나 판교의 다른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도 지난 17일 문을 연 지 이틀만에 1만4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날까지 사흘간 방문객이 총 2만명이 넘을 것으로 현대산업개발은 예상했다.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4지구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220㎡ 1562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백석산업단지, 탕정산업단지 등에서 가깝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 면에서 주거 편의시설과 교육 시설이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책정해 실거주를 희망하는 30~40대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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