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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타임도 “싸이 ‘강남스타일’ 정말 볼만”
“비꼬는게 포인트” 인기요인 분석
후속편 ‘오빤 딱 내 스타일’도 인기



“희한하다. 그러나 정말 볼만하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월간 동영상 차트 1위를 차지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ㆍ35)의 ‘강남스타일’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에 소개됐다.

타임은 1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미국 ABC방송과 가진 싸이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 “비버리 힐스에 사는 사람처럼 생기지 않은 사람이 비버리 힐스에 어울리지 않는 춤을 추지만 비버리 힐스 스타일이라고 우기는 상황”이라고 ‘강남스타일’을 소개하며, “이러한 비꼬는 태도가 포인트”라고 인기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타임은 “싸이가 인터넷에서 슈퍼스타로 발돋움하자 유명 스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싸이가 캐나다 출신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의 기획사와 공동 작업을 논의할 것이란 내용도 소개했다. 유튜브 역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싸이를 “K-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인물”로 평가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 달 전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티페인, 로비 윌리엄스, 조쉬 그로반 등 해외 아티스트들의 잇단 소개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각종 패러디물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CNN, 월스트리트저널, LA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등 해외 유수 언론들도 관심을 보이며 인기요인과 패러디 열풍을 잇달아 조명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가 3000만건을 돌파했으며, 국내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싸이는 15일 0시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와 함께 한 ‘강남스타일’의 후속 버전 ‘오빤 딱 내 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공개해 하루 만에 4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정진영 기자>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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