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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입학사정관제 대폭강화…연세대 일반전형 모집인원 늘려
16일부터 수시접수 시작…대학별 특징
서울대를 필두로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의 원서접수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지원 횟수 6회 제한의 영향으로 성적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지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학 내 모집단위별로 지원자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의 특징을 제대로 숙지하고, 대학 간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의 경우 입학사정관 평가가 강화되면서, 전공적합성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반영한다. 따라서 단순히 교과 성적에 맞춰 학과를 선택할 것이 아니라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에 적합한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연세대의 일반전형은 전년보다 모집인원이 늘었다. 논술 중심 전형이긴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중요하다. 고려대는 서류의 비중이 커졌고, 학교장추천전형은 모집인원과 고교별 추천 인원이 전년보다 늘어나 지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화여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높지 않으므로 지원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입학사정관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이 줄어든 데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돼 지원에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대는 올해부터 우선선발을 도입, 이에 한해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비교과 활동이 우수하면서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이 노려볼 만하다. 숙명여대는 수시 모집인원의 40%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올해 수시 모집정원은 전체 37만7958명의 64.4%인 24만3223명이다.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5542명이 늘었고, 모집정원 대비 선발비율도 2.3%포인트 높아졌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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