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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프스 충격고백 “수영선수들, 소변보러 물밖 안나가”
[헤럴드생생뉴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가 훈련 중 수영장안에서 소변을 본다고 고백했다.

펠프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오후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연습 중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굳이 풀 밖으로 가지 않는다”고 충격 발언을 했다.

그는 “훈련 중 보통 2시간은 물속에 있는데, 소변을 보러 밖으로 나오지는 않는다”며 “그때마다 벽으로 다가 가서 일을 본다”고 설명했다.

수영을 하다보면 물이 코와 입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일반수영장에서의 이같은 행동은 실례되는 행동이다.

그러나 일반사람들과 달리 오랜 시간 수영장에서 지내는 수영선수들은 달랐다. 


그는 이같이 밝히면서 “수영선수들 사이에서는 이같은 일이 대수롭지 않다”고 전했다.

펠프스는 “나 말고 다른 선수들도 수영장 안에서 소변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영장의 염소수 때문에 (건강에는)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펠프스의 충격고백은 개인 혼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록티가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먼저 고백한 바 있다.

록티는 방송에서 “나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경기 중에는 하지 않았지만, 경기 전 웜업할 때 소변을 봤다”고 솔직히 말해 화제가 됐다.

록티의 발언으로 펠프스에게도 같은 내용의 질문이 던져졌고, 그의 고백으로 수영선수들의 숨겨졌던 비밀이 밝혀지게 된 것.

이에 대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의 주인공 펠프스가 스포츠팬 누구도 듣고 싶어하지 않던 사실을 폭로해버렸다”고 재치있는 논평을 실었다.

한편 펠프스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0m 접영, 남자 200m 혼영 등에 출전해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펠프스(왼쪽)와 록티(오른쪽)/런던올림픽사진 공동취재단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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